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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노트,'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11.08.20 난생 처음.
  2. 2011.08.18 ...
  3. 2011.08.15 0813-14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4. 2011.08.04 여러가지
  5. 2011.08.02 올해는
  6. 2011.07.29 약간,
  7. 2011.07.27 물난리.
  8. 2011.07.25 아,
  9. 2011.07.24 ...
  10. 2011.07.23 헤헤

난생 처음.

2011. 8. 20. 00:41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번 주말에 엄마를 모시고 여행을 간다.

 별 거 아닌
강원도 가서 1박하고 바다 보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절에 들렀다 오는
아주 단순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오십 넘게 살다보니 세상에 우리 딸들이랑 가족여행도 가보는구나"

그냥,
통화 끊기 직전, 엄마의 한 마디가 계속해서 귓가를 맴도는 밤. 

...

2011. 8. 18. 01:07
어렵게 나에게 얘기를 꺼내는 네가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까웠어.

네게 끝내 말하지 못해 숨긴 속마음은
난 이 일이 싫어. 라는 한마디. 

어른이니까,
싫어도 해야한다고 어떻게든 달래고 다독여봐도

난 정말 이 일이 싫어.

그걸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버려서 미안해. 
1. 캠핑이든 공연이든 목적은 한가지만 잡자. 괜히 이도저도 아니게...

2. 되도록이면 이쪽 음악 좋아하는 일행을 만들어야겠다. 옆에서 흥미없어 하니 나까지 맥빠지네..

3. 캠핑을 한다고 해서 여행경비가 절약되지는 않는다.

4. 내년엔 야간권 + 당일권만 끊어야지. 이틀 내내 밤샐 체력도 안되는데 왜 이틀권을 끊었을꼬...

5. 만약 내년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면 반드시 숙소는 한화콘도로 잡아야지.

좋겠네 한화콘도 숙박객들은 공짜로 공연봐서....(발코니에서 유료 메인스테이지 바로 다 보임 -_-)


생각보다 라인업은 좋았고,
진행은 그다지. 내년에도 이런식이면 재고해봐야할듯. 티켓값이 절대 싸지도 않으면서 막판에 현장에서 후려치기하지마 -_-

이제 9월 GGK를 기대합시다.

 

여러가지

2011. 8. 4. 09:49
1. 대천 그린그루브페스티벌 티켓 확보.
이럴때만 집념이 강한 인간 ㅋ

2. GMF 2차티켓 오늘 오픈.
9월 GGK 도 있는데 어째야하나 고민중.
이틀권 티켓은 12만원.

3. 부산여행 사진정리는 도대체 언제쯤 할수있을까..

4. 너무 바뻐서 술먹을 시간이 없다는건 슬픈 일이야.

5. 잠에 대한 욕구는 더위도, 샤워도, 식욕도 모두 제치고 단연 1등을 달리고 있다!
즉 쫄쫄 굶은 상태에서 땀 흘려서 샤워하고싶어 죽을 지경인데도 잠들어버릴수 있다는 이야기.

6. 정부는 법적으로 시민들에게 20년 장기임대주택 제도를 의무화하라!
또다시 돌아온 이사 시즌에 대한 강한 압박감....
 

올해는

2011. 8. 2. 18:43
공연이나 페스티벌에 지갑을 털리는 한해구나....


http://greengroove.net/kr/lineup/timetable4


이걸 늦게 안 내 자신이 미워질려고 하네..ㅠㅠ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겠다!

도저히 하루만 고를수가 없잖아 이건... 



 

약간,

2011. 7. 29. 03:39
잠 못자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거.

내가 향수 뿌리는 이유는 100% 자기만족 (그냥 그것뿐)인데
가끔 옆에 사람들이 좋은 냄새 난다고해주면
왜케 설레이냐...왜..왜..내가 맡고싶어 뿌린 향수를 남들이 좋아해주면 설레지?
그것도 여자들이 '언니 오늘 좋은 냄새 나!' 이러면 혼자 막 두근두근 ㅋㅋ
아 생각했을때도 병신같다고 피식 웃었는데
써놓고 보니 역시 병신같은데 웃기다.

어제 포스팅해놓고 아침에 티셔츠에 미친듯이 뿌리고 나간 르빠겐조 잔향이 훨씬 더 달달하게 느껴지는 새벽.
이건 비가 와서 그런건지..향수가 변한건지..(변향 문제는 확실히 아니지만)
내가 변한건지....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두시간 있으면 기차타러 나가야되는데
난 뭘믿고 아직도 짐싸면서 중간 중간 놀고있을까. 확실히 졸리긴 한데 자기 싫은 이 기분.

뭔가 개복치도 구경하고, 아오키 음악도 들을 생각에 굉장히 신나있었는데
찐하게 야근하고 왔더니 물먹은 솜처럼 정신이 늘어진다. 축 늘어져서...전혀 두근두근하지않아.
개복치 먹이주는 시간대 맞춰서 구경갈 생각했는데도 신나지가 않아. 이게 뭐야 슬프게...
아무튼 뭔가 신나하고 있다가 중간에 한번 푹 꺼진 느낌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 이건 다 야밤에 GANTZ를 읽어서 그렇다!
간츠 같은 병신 만화를 읽은 내가 병신이지!
정신이 황폐해지는 이따위만화를 읽은..내가..병..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검색창에 간츠 쳐봤다가 이걸 실사화한 영화가 어제 개봉됐다는걸 알고
정신이 더 피폐해지려고 하고있드아......맙소사.
이런 영화 주인공으로 니..니노미야 카즈나리라니, 쟈니즈는 제정신인겐가..... 

물난리.

2011. 7. 27. 10:10
어제 퇴근길부터 심상치 않았던 비가 기어이 일을 냈다.
지난밤 내내 빗소리에 몇번이나 깼는지 모른다.

삼년전에 샀다 처박아둔 (별로 좋아하지않는) 끈 샌들이 오늘 출근길을 구원했다.

10분 늦게 도착한 사무실은
카페테리아 천장 침수 ㅋㅋㅋㅋㅋ 총무팀 죽어나고 있고
센터장님 행방불명, 우리 파트 3명도 아직 도착 못하고있고.
다들 버스가 침수되거나 도로에 갇히거나 지하철에 갇혀있는 상황.

난데없는 물난리에 어수선한 수요일이다. 



 

아,

2011. 7. 25. 04:10
도대체,
너무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

피곤한데 왜 잘수가 없니 왜... 

...

2011. 7. 24. 01:20
강원도의 밤은
차갑고 맑고 비가 온다.

불꺼진 방안에서 들리는 조용한 숨소리들
가장 바깥 창가쪽에 누워
빗소리와 만취한 타인들의 대화를 듣는 새벽.

헤헤

2011. 7. 23. 18:14
마음놓고
낮술,낮술,낮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