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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2014. 3. 3. 09:00

아침에 오랜만에 

어미새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도 나는

어미새를 피해 뒷문으로 돌아나왔다.


꿈속에서 본 너는

오랜만이지만 

여전히 예뻤고,반짝이는 눈빛을 가졌다.


돌아나오면서 나는 뭐라 말할수없는 기분이 되어

근처 아무데나 들어가서 맥주를 주문하고,


그리고 잠이 깬 월요일의 아침.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다시 만날수 없지만 꼭 말하고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