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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011. 11. 23. 13:41
선뜻 문장이 넘어가지 않는 소설책을 읽고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투둑 하고 박혀 자그마한 자욱을 남겼다 사라진다.

그래서 쉽게 눈을 떼지못하고,
페이지를 넘기지못하고.
홀린듯이 문장을 바라보게 된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참 좋은 문장들 여러개를 읽으면
혼합되어 치밀어오르는 탐욕스러운 정신적인 즐거움.
실컷 취해있는 지금 이 오후가 너무나 소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