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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0. 16:05

아주 가끔
번뜩이는 칼날의 빛처럼 순간 분노하다가도
쉽게 진정시킬수 있는 이유는

지금 내 최고의 관심사는 나이기 때문에.
그만큼 그대에게 관심 가져줄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다른 어떤 이유를 제쳐두고서라도 그대에게 관심을 써줄수 없기에.

그냥 한마디로 네가 일순위가 아니니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버려서 이건 뭐,
마음 푹 놓고 있다가 된통 당했네.
슬슬 시험기간도 오고, 여러가지 정리하고 나서 고개를 들면
푸른하늘 대신 회색빛 하늘에서 눈발이 떨어질것 같아서

문득 그런 사실만이 슬프도록 선명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