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로쉐 옐로우피치 (YVES ROCHER YELLOW PEACH)
[출처] [이브로쉐] 옐로우피치 오 드 뚜왈렛 (이효리 향복숭아향)|작성자 꽃졈
일약 '이효리 향수'로 엄청 유명세 탄 녀석.
당시에는 정식 수입이 안되서 나름 구하기 힘든 향수 축에 꼈지만 이후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정식 런칭-> 지금 다시 중단;;
용량이 20ml 아니면 100ml 두종류밖에 없다.
20ml는 인간적으로 너무 작아서 미니어처인줄 알았고,
보통 크기로 보이는데 100ml 란다. 바틀이 너무 정직한건지..흠...
작년 여름에 신나게 썼던 향수.
복숭아향!!! 이라고 다들 너무나 많이 추천을 해줘서
많이 비싸지도 않고 해서 한번 샀는데 절.대.로. 내가 기대했던 복숭아향은 아니었다.
내가 기대했던 복숭아향은 단단한 백도의 껍질 벗긴 냄새..옅지만 분명하게 달콤한 그런 향을 기대했었는데
음 굳이 복숭아에 비교하자면 완전 푹 익어서 물렁물렁해진 천도복숭아를 한입 베어물때에 더 가까운 향기.
그렇지만 그다지 천연스럽게 느껴지진 않는 향....이라고 기억된다.
게다가 지속력도 매우 짧아서 하루종일 은은한 향을 기대한다면 2시간에 한번은 뿌려줘야 할듯.
신나서 뿌리고 나갔을때 친구가 복숭아향 방향제 냄새다! 라고 해서 좀 슬펐던 기억.
2/3쯤 쓰고 질려서 처박아 놨다. 지금은 진짜로 방향제 대신 방에 뿌리고 있음...
어딜 봐도 탑/미들/베이스의 설명이 없는걸로 봐서 단일향으로 추정된다.
그냥 샤워하고 뿌리는 코롱정도로 생각하고 쓰면 부담없을듯.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정식으로 런칭했다가 말아먹는 바람에
오프라인 매장은 전부 철수했고 아마 요즘 구입하려면 온라인밖에 답이 없을듯.
그런데 수입중단된지 좀 되서..아마 재수없으면 2년전 제조일자로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같이 샀던 스트로베리는 진짜 한번 맡아보고 다시 처박아놨다.
따로 시향기 쓰기도 아까울 정도니 한줄만.
"어릴때 슈퍼에서 팔던 50원짜리 딸기맛 쮸쮸바 + 딸기맛 감기시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