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i 2015. 11. 9. 11:33

달콤한 케익의 맞닿은 면들이

녹아들어 서로 끈끈하게 엉겨붙다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그런 인간 관계,

다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괜찮아.


그렇게 나는 너에게 마음을 준 척.하면서

밀어내고 있던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