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노트,

병원생활 열흘째.

rusi 2015. 4. 7. 06:19

집엔 갈수 있는걸까...
회사는 다시 나갈수 있는걸까...
아니.지금 쉬는게 맞는걸까...

여러생각들로 뒤범벅이 된채
매일밤 잠을 못이루고
아침이 되서야 간신히 잠드는 날의 반복.

최근 며칠간의 너는
지나치게 친절해서 내 마음속에 퀘스천 마크를 남겨놓곤 하지.

다시한번 생각해봐도
이젠 내가 무얼 바라는 일은 없을테지만.

그냥 다. 사랑해.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나까지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