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노트,
2011년 향수 후기 간략 정리.
rusi
2011. 11. 17. 17:19
기억나는것만 일단 간단하게.
의외로 실망했던 향은 끌로에.
그렇게 끌로에 향수 앓이를 하다가 결국
EDP와 EDT를 두개 다 사는 만행을 저질렀건만
확실히 여성스러운 아가씨의 느낌이 강하다.
매..맨날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다니는 나한텐 무리.
하지만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면 정말 추천!
so,so -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첫향이 자몽을 반으로 쪼갰을때의 딱, 그냄새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첫'향에 대한 표현은 정확하다.
그러나 정확히 1시간후부터 올라오는 잔향은 무난무난한 달콤한 냄새....흥. 너님 실망.
이건 계속 사야겠다 - 프레쉬 시트론드 빈
알싸한 스파클링 와인의 느낌과 부드럽게 퍼지는 향까지,
어디하나 빠지는데 없이 무난하게 누구나 뿌릴수 있으면서도 조금 독특한 향.
개인적으로는 헤스페리데스랑 레이어링 해서도 자주 뿌리고
아예 30ml 본통은 들고 다니면서 뿌렸음. 지속력이 조금 짧은게 흠이지만.
의외인데, 칭찬해주고 싶은 향수 - 데메테르 코튼,티어스
둘다 남녀 모두 무난하게 뿌릴수 있는 향이고 전체적인 느낌은 '청결'
코튼이 좀더 빳빳하게 잘 다려진 면셔츠를 연상시키게한다면
티어스는 잔향이 좀더 여리여리하고 부들부들한 실크셔츠의 느낌.
둘다 반응 꽤 좋았음 ㅋ 아주 약간은 방향제 st 긴 하지만, 가격이 착하니까 너님 용서.
머스크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향이었구나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개인적으로 가볍고 시원한 향수를 좋아하는데 -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를 써보고 구리한 냄새가 너무너무 싫었다. 그리고 보통 '독하다'고 표현되는 남자 향수의 묵직한 바디감은 머스크때문이야! 라는 선입견때문에
조향에 머스크가 있으면 절대 사지도 맡지도 않았건만.
첫향은 조금 독할수도? 뭐야 왜이렇게 진해...하다가 탑이 날아가면서부터 뿜어나오는 섬세하고 달콤한 체취같은 향이 최고. 가장 격렬하게 반응 좋았던 향수...근데 나 이거 뿌리려면 차도녀가 되야하는데 ㅋㅋ
비슷하게 베라왕 글램프린세스도 괜찮았다.
그러나 이미 나르시소를 뿌린 내 코에는 왜케 머스크향이 뭉치는거 같지.
나르시소가 아주 얇게 한번만 발라도 광택감 쩌는 샤넬 네일이라면
베라왕 글램프린세스는 다소 되직한 일반 네일 같다는 느낌.
그러나 편하게 막 쓰기엔 일반 네일이 낫겠지 아무래도.
아직은 판단보류 - 딥디크 탐다오
정말 딱! 오래된 절에서 날법한 "향냄새가 진하게 배인 고목나무 냄새"
호불호 엄청 갈릴듯하고 분명 독특한 향이나 내가 소화하긴 좀 무겁지 않나-라는 생각을 좀 했음.
그리고 컨디션이 살짝 안좋은 날에 뿌리면 내가 못견디는 현상도 발생....
의외로 딥디크 필로시스코가 좋았음. 무화과 열매와 잎과 가지를 한번에 꺾어 짓이겼을때 나는 냄새.
같이 구매한 오에도는 헤리페리데스를 다 비운다음에 써볼 요량으로 미개봉.
그리고 상쾌하면서도 은근한 매력 + 바틀이 너무 예뻐 산 존 바바토스...
꾸준히 써봤는데, 그다지 이제 감흥이..ㅠㅠ 너무 흔해졌어 흑흑.
바틀은 아름다우나 소용량이 없어서 휴대하기 힘들고 지속력도 짧다.
담배냄새와 섞이면 향이 훅훅 날아가는 느낌.
그리고 뭐 ..늘....별로 안쓰면서도 왜 사는지 나도 알수 없는
ck 섬머 시리즈와 이터너티 섬머 시리즈.
의외로 실망했던 향은 끌로에.
그렇게 끌로에 향수 앓이를 하다가 결국
EDP와 EDT를 두개 다 사는 만행을 저질렀건만
확실히 여성스러운 아가씨의 느낌이 강하다.
매..맨날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다니는 나한텐 무리.
하지만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면 정말 추천!
so,so -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첫향이 자몽을 반으로 쪼갰을때의 딱, 그냄새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첫'향에 대한 표현은 정확하다.
그러나 정확히 1시간후부터 올라오는 잔향은 무난무난한 달콤한 냄새....흥. 너님 실망.
이건 계속 사야겠다 - 프레쉬 시트론드 빈
알싸한 스파클링 와인의 느낌과 부드럽게 퍼지는 향까지,
어디하나 빠지는데 없이 무난하게 누구나 뿌릴수 있으면서도 조금 독특한 향.
개인적으로는 헤스페리데스랑 레이어링 해서도 자주 뿌리고
아예 30ml 본통은 들고 다니면서 뿌렸음. 지속력이 조금 짧은게 흠이지만.
의외인데, 칭찬해주고 싶은 향수 - 데메테르 코튼,티어스
둘다 남녀 모두 무난하게 뿌릴수 있는 향이고 전체적인 느낌은 '청결'
코튼이 좀더 빳빳하게 잘 다려진 면셔츠를 연상시키게한다면
티어스는 잔향이 좀더 여리여리하고 부들부들한 실크셔츠의 느낌.
둘다 반응 꽤 좋았음 ㅋ 아주 약간은 방향제 st 긴 하지만, 가격이 착하니까 너님 용서.
머스크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향이었구나 -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개인적으로 가볍고 시원한 향수를 좋아하는데 -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를 써보고 구리한 냄새가 너무너무 싫었다. 그리고 보통 '독하다'고 표현되는 남자 향수의 묵직한 바디감은 머스크때문이야! 라는 선입견때문에
조향에 머스크가 있으면 절대 사지도 맡지도 않았건만.
첫향은 조금 독할수도? 뭐야 왜이렇게 진해...하다가 탑이 날아가면서부터 뿜어나오는 섬세하고 달콤한 체취같은 향이 최고. 가장 격렬하게 반응 좋았던 향수...근데 나 이거 뿌리려면 차도녀가 되야하는데 ㅋㅋ
비슷하게 베라왕 글램프린세스도 괜찮았다.
그러나 이미 나르시소를 뿌린 내 코에는 왜케 머스크향이 뭉치는거 같지.
나르시소가 아주 얇게 한번만 발라도 광택감 쩌는 샤넬 네일이라면
베라왕 글램프린세스는 다소 되직한 일반 네일 같다는 느낌.
그러나 편하게 막 쓰기엔 일반 네일이 낫겠지 아무래도.
아직은 판단보류 - 딥디크 탐다오
정말 딱! 오래된 절에서 날법한 "향냄새가 진하게 배인 고목나무 냄새"
호불호 엄청 갈릴듯하고 분명 독특한 향이나 내가 소화하긴 좀 무겁지 않나-라는 생각을 좀 했음.
그리고 컨디션이 살짝 안좋은 날에 뿌리면 내가 못견디는 현상도 발생....
의외로 딥디크 필로시스코가 좋았음. 무화과 열매와 잎과 가지를 한번에 꺾어 짓이겼을때 나는 냄새.
같이 구매한 오에도는 헤리페리데스를 다 비운다음에 써볼 요량으로 미개봉.
그리고 상쾌하면서도 은근한 매력 + 바틀이 너무 예뻐 산 존 바바토스...
꾸준히 써봤는데, 그다지 이제 감흥이..ㅠㅠ 너무 흔해졌어 흑흑.
바틀은 아름다우나 소용량이 없어서 휴대하기 힘들고 지속력도 짧다.
담배냄새와 섞이면 향이 훅훅 날아가는 느낌.
그리고 뭐 ..늘....별로 안쓰면서도 왜 사는지 나도 알수 없는
ck 섬머 시리즈와 이터너티 섬머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