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는 노트,
식혜 식혜
rusi
2011. 9. 11. 01:11
요즘 식혜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식혜맛이 그렇게 사무칠수가 없더라)
추석 연휴라 시간도 많겠다,
기어이 엿기름을 사와서 식혜 만들기 도전.
(엿기름도 가능하면 국산을 사고싶었으나 원산지 표기가 안되어있다;;)
만드는건 사실 시간과 방법만 잘 지키면 되는데,
엿기름 삭히는 시간이 4-5 시간이나 걸릴줄 몰랐음.................
첫번째 식혜는 아까 완성해서 식혀서 넣어놨고,
이왕 재료 산김에 두번째 식혜 만드는 중.
첫번째는 내 입맛에 맞게 설탕을 적게 넣었지만
두번째는 어른들 드시기 좋게 조금 달달하게 할 예정.
아무튼, 식혜 만들고 난 간단한 감상은
1. 식혜 만드는거 뭐 그렇게 어렵진 않네?
2. 근데 시간은 무진장 잡아먹는구나
3. 피클 만들때도 놀랐지만, 집에서 싱겁게 만드는게 설탕을 이정도로 붓는거면 사먹는건 도대체....
4. 나 쫌 요리에 재능있는듯?
추석날 엄마 집에 오면 자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