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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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i 2011. 8. 5. 22:52
어쨌든 분명한 건
이순간 조차 지나가리라는 사실이고

그 지나간 자국이
움푹 패이던 흉터가 남던지간에
이 시간을 견뎌야하는것은 오롯이 나의 몫일뿐.

이것은 순수하게 내가 짊어지고가야할 고통의 시간.
그 누구와도 공유할수 없는 절대적인 아픈 순간.
이겨내지 못하면 지금 포기하는게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는 순간.

울어도 혼자 울어야하는 밤.